공연 소개

19인조 빅밴드가 연주하는 시나트라의 명곡들, 더욱 풍성해진 김주환 Sings American Songbook! 정통 스윙의 세련된 미감을 가장 잘 간직하며 노래하는 스탠더드 팝 스페셜리스트 김주환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보기 힘든 남자 보컬리스트로 정통 재즈의 계보를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든든하게 계승하고 있다. 그는 2015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 음반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11개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공연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가 2021년부터 제작했던 <김주환 Sings American Songbook>은 김주환의 오랜 뮤즈이자 2025년 올해로 탄생 110주년을 맞이한 프랭크 시나트라에게 헌정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시나트라의 고전과도 같은 명곡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해 다시 한번 그의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던 최수진 음악감독과 김주환 밴드의 정예 멤버들, 그리고 스트링 앙상블이 함께하는 19인조 빅밴드의 연주로 보다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6년에 발매 예정인 김주환 정규 12집의 수록곡들을 미리 라이브로 감상해 볼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한 이번 공연은 재즈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 누구라도 보다 친숙하게 정통 스윙의 흥겨움과 고전 재즈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는, 마치 풍성한 연말 선물과도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